추석. 아이들이 궁에 가잔다. 아마도 박보검 때문이리라.
딸아인 한복이 입고 싶다며 여러날 네이버를 들들 볶았다. 아내가 몇군데 전화 해 보곤 인터넷 주문은 어렵겠다며 아이 친구 엄마들과 광장시장에 갔다.
엄마들 치마 바람 때문인지 꽤 괜찮은 한복을 인터넷 절반 가격에 가져 왔다. 딸아이 입이 귀에 걸렸다.
고운 한복 입고 경복궁 곳곳 재잘거리며 돌아다닌 아이들은 경회루 앞에서 소리를 높혔다. 박보검이 김수정을 구한 곳이 여기가 맞는다 아니다 하며...
가을 하늘 여름 햇살에 작은 쉼표 하나 찍고 왔다.
딸아인 한복이 입고 싶다며 여러날 네이버를 들들 볶았다. 아내가 몇군데 전화 해 보곤 인터넷 주문은 어렵겠다며 아이 친구 엄마들과 광장시장에 갔다.
엄마들 치마 바람 때문인지 꽤 괜찮은 한복을 인터넷 절반 가격에 가져 왔다. 딸아이 입이 귀에 걸렸다.
고운 한복 입고 경복궁 곳곳 재잘거리며 돌아다닌 아이들은 경회루 앞에서 소리를 높혔다. 박보검이 김수정을 구한 곳이 여기가 맞는다 아니다 하며...
가을 하늘 여름 햇살에 작은 쉼표 하나 찍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