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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小談

추석엔 송편이지.

추석. 차 막히는 것 걱정되어 늦게 출발했다. 
다행히 티맵이 중간중간 안 막히는 길 잘 찾아주어 힘들지 않게 본가에 도착 했다.
아침. 아이들 송편 만들고 싶다고 하자 어머니가 찹쌀 가루며 모시닢 곱게 간 것을 준비 하신다.
딸아인 처음 빚어보는 송편을 참 예쁘게 만든다. 제 엄마보다 잘 만들어 내게 보여주며 자랑한다. 
손재주 있는 것이 꼭 아내를 닮았다. 이번 겨울 설에는 만두에 도전해 보잖다. 
달이 차 가고 아이의 마음도 한 뼘 더 커졌지 않았을까?